다낭으로 여행을 가면 보통 낮에는 바다, 마사지, 카페 투어가 중심이 되는데,
밤이 되면 전혀 다른 도시의 매력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특히나 저처럼 클럽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더라도,
부담 없이 술 한 잔 즐기고, 음악에 몸을 맡길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걸 이번 여행에서 제대로 느꼈어요.
오늘은 다낭에서 처음 클럽을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전하면서도 분위기 좋고 가격까지 합리적인 루트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 위치가 좋아서 ‘어? 여기네’ 할 정도
처음 가본 클럽은 한강 앞쪽에 위치한 대형 클럽이었어요.
진짜 놀랐던 건, 위치가 너무 직관적이라 지도 켜지 않아도 찾기 쉬웠다는 점.
그랩 불러도 기사님이 딱 아는 듯이 바로 데려다주더라고요.
무엇보다 현지인한테 물어보면 “그곳은 다 알지”라는 반응이 돌아오는 정도여서
혼자 가더라도 걱정 없이 도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죠.
✅ 혼자 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퍼포먼스 클럽
혼자 여행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여기 클럽은 공연 퀄리티가 워낙 높아서 무대 구경만 해도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DJ는 최신 유행곡과 추억의 힙합을 믹스해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띄워주고,
중간중간 덴서들이 퍼포먼스를 하는데 거의 콘서트급이에요.
혼자 맥주 한잔 시켜놓고 무대 앞에서 즐기기만 해도
“이게 다낭 밤문화구나!”라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여러 나라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클럽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국적이었어요.
테이블마다 다국적 여행객들로 가득했고,
클럽 분위기 자체가 개방적이라 처음 본 사람이랑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저희는 한국, 싱가포르, 호주 친구들과 합석해서
같이 춤추고 인스타 팔로우까지 하고 왔어요.
진짜 클럽 초보였던 저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열린 분위기 덕분이었던 것 같아요.
✅ 가격은 착하고, 강매는 없음
많은 분들이 클럽 하면 걱정하는 게 비싼 술값이죠.
하지만 여기는 맥주 한 병이 약 100,000동(5천 원 정도)
칵테일도 그 정도 수준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대입니다.
그리고 정말 좋았던 건,
비싼 술 시키라고 강요하는 분위기가 없다는 점.
서빙 직원들도 눈치 안 주고, 그냥 내가 원하는 거만 딱 시켜도
친절하게 응대해줘서 심리적으로 굉장히 편안했습니다.
✅ 중앙 스테이지 체험은 꼭 해봐야 함
무대 중앙에는 자유롭게 올라갈 수 있는 덴스 스테이지가 있는데요,
정말 용기 있는 친구 하나가 올라가서 춤을 추자
조명이 따라가고 사람들 환호가 터졌습니다.
그 모습 보니까 혼자 춤추고 노는 것도 즐거움이구나 싶었어요.
사진이나 영상 찍기도 딱 좋고,
진짜 주인공이 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포인트였습니다.
✅ 클럽 행사도 매주 새롭고 신선함
매주 다르게 진행되는 테마 데이도 인상적이었어요.
화이트 파티, 힙합 나잇, 블랙라이트 데이 등
그날의 드레스 코드에 맞게 덴서들과 직원들이 복장도 바뀌고
무대 장식도 그 분위기에 맞게 세팅됩니다.
이날은 ‘바다 파티’ 컨셉이라
물총 퍼포먼스에 조명까지 완전 신세계 느낌이었어요.
정말 클럽에 진심인 곳이라는 느낌.
마무리
다낭에서 밤을 제대로 즐겨보고 싶은데
클럽은 처음이라 망설여졌던 분들께
진심으로 이 클럽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무섭거나 부담스러운 분위기 전혀 아니고,
오히려 자연스럽고 캐주얼하게 놀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낭 밤문화의 첫 출발, 여기서 시작해보세요.
아마 다음날 “어제 진짜 잘 놀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거예요.
다낭 한강 앞 "New Golden Pine Pub 골든파인"
Kakaotalk id: GoldenPineGH
📍325 Đ. Trần Hưng Đạo, An Hải Bắc, Sơn Trà, Đà Nẵng
https://maps.app.goo.gl/et4a2DDt7ZGHurVP6
New Golden Pine Pub · 325 Đ. Trần Hưng Đạo, An Hải Bắc, Sơn Trà, Đà Nẵng 590000 베트남
★★★★☆ · 나이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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