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밤문화를 제대로 즐기고 싶은 당신에게, 분위기 좋고 가격까지 착한 클럽 리스트
베트남 다낭 여행을 계획하면서 꼭 고민하게 되는 게 바로 밤에 어디서 놀아야 할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호텔 근처에서 맥주 한 잔으로 마무리하기엔 아쉬운 밤. 그렇다고 너무 비싼 곳은 부담되고, 적당한 가격에 재미까지 보장되는 클럽이 어디 없을까 고민하다가 친구들과 찾은 몇 군데가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한 곳이 있었는데요, 여기는 한 번 가면 다들 “다시 오자”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그곳은 한강 앞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도 쉽고, 위치적으로도 중심에 있어서 그랩을 부르기도 정말 편해요. 처음엔 그냥 외국인도 많이 오니까 한 번 들러보자 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진짜 다낭의 인싸들이 모이는 분위기였습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여행객들이 모여 있고, 혼자 놀러 온 사람들도 꽤 많더라고요. 저도 혼자 먼저 들어갔는데 어색할 틈 없이 분위기 자체가 사람을 이끌어요. 공연도 너무 화려해서 맥주 한 잔 들고 구경만 해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였어요.
무엇보다 이 클럽이 좋았던 건, 가격이 다른 클럽들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데도 훨씬 더 만족스러웠다는 점이에요. 처음엔 그냥 평범한 로컬 클럽일 거라 생각했지만, 가성비가 훌륭한 데다 분위기도 세련되고 트렌디했습니다. 음악도 DJ가 센스 있게 요즘 유행하는 노래와 예전 힙합곡을 믹스해서 틀어주는데, 솔직히 춤출 수밖에 없는 분위기예요.
중간 무대처럼 만들어진 덴스 스테이지가 있는데, 이게 또 신의 한 수예요. 그냥 평범하게 춤추는 공간이 아니라, 무대에 올라가면 정말 그날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게 조명이랑 구조가 설계돼 있어요. 덕분에 낯을 가리는 친구도 올라가서 춤추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곳들과 다르게, 직원들이 전혀 부담을 주지 않아서 편했어요. 비싼 술을 강요하거나 테이블 압박도 없고, 그냥 먹고 싶은 걸로 주문하면 되는 분위기예요. 그래서 솔직히 여행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편하게 느껴졌어요. 부담도 없고,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였달까요?
이곳은 예전 코로나 이전에 힐튼 호텔 옆에서 작은 바로 시작했다고 해요. 당시에도 오전 4시까지 영업하는 유일한 장소였고, 도로변에 테이블이 펼쳐져 있어서 정말 해외 느낌 제대로 나는 분위기였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더 커졌지만, 그때의 감성과 인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요. 지금도 행사 있는 날은 줄 서서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요.
이 클럽은 행사 하나하나에도 굉장히 진심이에요. 매주 테마가 정해지면, 그에 맞춘 무대와 조명, 그리고 의상까지 세심하게 준비돼 있어요. 예를 들면 핼러윈엔 진짜 클럽 전체가 유령의 성이 되는 느낌? 직원들과 댄서들도 테마에 맞춰 복장을 맞춰 입고 나오는데, 그냥 춤추고 노는 걸 넘어서서 아예 공연과 체험을 받는 느낌이 강했어요.
그리고 이곳에는 ‘헐크’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관리자 한 분이 계시는데요, 미리 연락해서 예약하고 방문하면 진짜 친절하게 잘 챙겨주십니다. 서비스도 넉넉하게 주고, 무대 근처 자리도 안내해주셔서 완전 VIP 대접 받는 느낌이었어요. 한 번 다녀오고 나면 다음에도 그 사람을 찾게 되는, 그런 호감형 관리자였어요.
총평하자면, 다낭에서 클럽을 찾는다면 여기만큼 가격 대비 만족도 높은 곳은 드물다고 생각해요. 현지인도 알고, 외국인도 즐겨 찾고, 분위기 좋고, 부담 없고, 서비스까지 괜찮은 곳. 여행 중 하루쯤은 무조건 밤을 책임져 줄 만한 곳이라고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특히 클럽 초보자나 혼자 여행 중인 분들에게도 부담 없는 선택이 될 거예요.
다낭 한강 앞 "New Golden Pine Pub 골든파인"
Kakaotalk id: GoldenPineGH
📍325 Đ. Trần Hưng Đạo, An Hải Bắc, Sơn Trà, Đà Nẵng
https://maps.app.goo.gl/et4a2DDt7ZGHurVP6
New Golden Pine Pub · 325 Đ. Trần Hưng Đạo, An Hải Bắc, Sơn Trà, Đà Nẵng 590000 베트남
★★★★☆ · 나이트클럽
www.goog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