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서의 밤은 해가 지면서 진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낮에는 여유롭고 평화로운 휴양지의 이미지가 강하다면, 밤이 되면 완전히 다른 매력을 지닌 도시로 변신한다.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분위기의 술집과 클럽들이 즐비하고, 그 안에는 지역 인싸들부터 전 세계 여행객까지 모여드는 숨겨진 명소들이 존재한다. 이번 여행에서 우리는 다낭의 주요 클럽 중 5곳을 방문했고, 그 중 하나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다. 정확히 이름을 말하진 않겠지만, 한강 바로 앞에 위치한 그곳은 접근성 면에서도 최고였다. 위치 자체가 워낙 유명해서 현지 기사님들도 모두 알고 있었고, 그랩을 부르기도 편했다. 초행길이라도 걱정할 필요 없이 금방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그곳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국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