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서 혼자 여행을 하다 보면 밤 시간이 고민될 때가 있습니다. 저녁 먹고 나서 어디를 가야 할지,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데 외롭진 않을지. 그런 고민을 하다가 한밤중에 들른 한 클럽에서 완전히 다른 다낭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이곳은 한강 앞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너무 쉬웠습니다. 시내 중심에서 가까운 데다, 그랩을 부르면 기사님들이 바로 알아들어요. 현지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거긴 다 알지"라며 단번에 추천하더군요. 그 말대로 정말 다낭에서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었어요. 입장할 때는 사실 조금 망설였어요. 혼자 클럽에 들어가는 게 처음이었거든요. 그런데 들어서자마자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저처럼 혼자 온 사람도 꽤 있..